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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비교 리뷰] 풀코스를 준비 중인 하프 러너의 선택은? – 뉴발란스 1080 V14 vs 노바블라스트 5

by 열혈남아01 2025. 7. 10.

 

[비교 리뷰] 풀코스를 준비 중인 하프 러너의 선택은? – 뉴발란스 1080 V14 vs 노바블라스트 5

러닝화 선택은 단순히 브랜드나 디자인이 아니라, 현재 훈련 목적과 착용감, 그리고 장거리 대비 체력 회복에 얼마나 기여하느냐가 기준이 됩니다.

 

이번에 직접 구매한 뉴발란스 1080 V14(255mm 2E)는 그런 점에서 제 훈련 목적에 꼭 맞는 선택이었습니다.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노바블라스트 5와 비교해 어떤 장단점이 있었는지 정리해 봤습니다.


🎯 구매 배경 – 쿠폰, 마일리지 그리고 마지막 선택

저는 현재 러닝화를 용도별로 3켤레로 나누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 실전용 카본화: 레이스 전용
  • 맥스 쿠션화: 회복주, 조깅, LSD 전용
  • 데일리 트레이너: 평소 다양한 훈련을 커버하는 전천후 러닝화

문제는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데일리 트레이너가 마땅치 않았다는 점입니다. 하프 마라톤은 이미 무난히 완주하고 있고, 현재는 풀 마라톤을 목표로 훈련 강도를 점점 높여가고 있습니다. 주 2회 인터벌과 템포런을 병행하는 상황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고, 동시에 조깅이나 장거리 러닝에도 대응할 수 있는 신발이 필요했죠.

 

몇 달을 고민한 끝에 후보는 노바블라스트 5와 뉴발란스 1080 시리즈로 좁혀졌습니다. 그리고 마침 MYNB 마일리지할인 쿠폰을 활용해 정가 199,000원 → 149,0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1080 V14(255mm 2E)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 착화 첫인상 – "맥스 쿠션화인가?" 싶은 착각

기존에 신던 1080 V13도 충분히 부드러웠지만, V14는 그보다 쿠션이 한층 더 두텁고 풍성해졌습니다.

 

처음 신었을 때는 모어 V4처럼 푹신한 느낌에 ‘이거 맥스 쿠션화인가?’ 싶을 정도로 인상이 강렬했습니다. 하지만 무게 중심이 뒤로 쏠리는 느낌 없이, 발 전체를 안정감 있게 감싸주며 다양한 페이스에서 반응성이 잘 살아 있는 느낌입니다. “쿠션만 좋은 러닝화”가 아니라, ‘달릴 수 있는’ 쿠션화라는 표현이 더 어울렸습니다.

 

특히 템포런, 조깅, LSD, 일상 훈련까지 모두 커버 가능하다는 점에서 전천후 데일리 트레이너로서 강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제품 스펙 한눈에 보기 – 뉴발란스 1080 V14

항목 내용
모델명 New Balance Fresh Foam X 1080 V14
무게 약 280g (남성 기준 270mm)
스택 높이 앞꿈치 28mm / 뒷꿈치 34mm
드롭 6mm (힐-투-토)
미드솔 Fresh Foam X
아웃솔 블로운 러버 (Blown Rubber)
갑피(Upper) 엔지니어드 메쉬 (통기성 강화)
쿠셔닝 특징 미드솔 두께 증가 + 더 부드러운 폼 (V13 대비 향상)
용도 데일리 트레이너, 템포런, 조깅, 장거리 훈련용
발볼 옵션 표준(D), 와이드(2E)
정가 199,000원

 

📝 참고: 무게와 스택 높이는 공식 리뷰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으며,
이는 국내 표기 기준(28/34mm)해외 표기 기준(32/38mm) 간의 차이로 해석됩니다.
실제 착용 시 체감되는 쿠션감과 드롭은 대동소이하며, 실사용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 실착 비교 – 노바블라스트 5와 직접 비교해 본 결과

노바블라스트 5도 매장에서 직접 실착 해보았습니다.두 제품 모두 착화 밸런스는 훌륭했습니다. 다만 반발성과 탄성을 중시한다면 노바블라스트 5, 쿠션감과 안정감을 중시한다면 뉴발란스 1080 V14 쪽으로 기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노바블라스트 5도 충분히 좋은 러닝화이고 많은 러너가 좋아할 만한 반응성이 있지만, 1080 V14 역시 선호도에 따라 충분히 훌륭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특히 장거리 대비 회복력과 착화 안정성에서는 뉴발란스의 강점이 분명하게 느껴졌습니다.


📊 주요 러닝화 비교

항목 뉴발란스 1080 V14 뉴발란스 1080 V13 뉴발란스 모어 V4 노바블라스트 5
쿠션감 V13보다 더 두툼하고 부드러움 적당히 부드럽고 균형 잡힘 맥스 쿠션 수준의 푹신함 반발력 중심의 부드러움
반응성 안정적이고 과하지 않은 반발력 무난한 반응성 낮은 반응성 강한 반발력과 추진력
러닝 목적 조깅, 템포런, LSD, 일상 훈련 등 다용도 LSD~하프용 중간 쿠셔닝 회복주, LSD 템포런, 인터벌, 레이스 중심
발볼/착화감 2E 기준 편안, 넉넉한 토박스 V14보다 덜 밀착 아주 넓음, 헐거울 수 있음 보통 발볼, 여유 있음
무게감 중량감 있음 (쿠션 대비 안정적) V14와 비슷 가장 무거움 가장 가벼움

🏃‍♂️ 실전 훈련에서의 사용감

현재 주 2회 정도 인터벌과 템포런도 병행하고 있지만, 1080 V14는 특정 훈련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조깅부터 장거리 훈련, 심지어 일상 착화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다용도성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쿠션과 반발감의 밸런스가 안정적이고, 발을 오래 두어도 부담이 적어 회복 속도도 빠릅니다.
와이드 발볼 옵션도 있어 중족부와 발가락 사이의 압박 없이 장시간 착용이 가능합니다.


✅ 결론 – 이런 러너에게 추천!

  • 하프 마라톤을 무난히 소화하고, 풀코스를 준비 중인 러너
  • 한 켤레로 다양한 훈련을 커버하고 싶은 러너
  • 노바블라스트 5의 반발력도 좋지만, 더 안정적인 쿠션감을 선호하는 러너
  • 마일리지나 쿠폰을 활용해 가성비 좋게 구매할 러닝화를 찾는 러너

🔚 한 줄 요약

“1080 V14는 오늘의 조깅부터 내일의 풀코스까지, 꾸준히 함께할 수 있는 믿음직한 데일리 트레이너입니다.”